지난해 9월 출시 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이하 붉은보석2)', 최근 자체 서비스로 전환 이후 첫 업데이트로 새단장에 한창인 엘엔케이로직코리아를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꾸준한 유저 사랑에 보답은? 더 나은 서비스
입추(立秋)가 지난 후 막바지 여름 더위가 위력을 떨치던 어느 더운 날,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했다. 시원한 회의실에서 땀이 식을 무렵 강찬건 PM과 최은지 PM이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첫 질문으로 자체 서비스 전환을 맞아 그간 '붉은보석2'를 꾸준히 플레이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하자, 강찬건 PM은 "다음달이면 서비스 1주년이다. 그동안 부족함이 있어도 아껴주시고 즐겨주시는 유저분들의 사랑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후 더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테니 계속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비스 1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최은지 PM은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직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는 7종의 직업과 동료 총 105명 모두의 성장과 경쟁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강찬건 PM은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콘텐츠(동료, 직업, 전직, 등)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난 1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더 강력한 업데이트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태생 등급 격차의 벽을 허무는 동료의 등장!
이번 '붉은보석2'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달라고 하자, 강찬건 PM은 "크게 3가지로 구분 할 수 있는데, 먼저 최고 레벨이 225레벨로 상향 되고 신규 지역 소룬드 북부가 열림에 따라 신규 레이드, 장비, 몬스터 등 콘텐츠가 추가 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동료 6종의 추가와 전반적인 편의기능 개선이 핵심적인 업데이트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신규 동료 중 꼬마 마녀 '케로테'는 기존 다른 동료와 달리 일반 등급으로 시작해 승급에 따라 태생 승급의 스탯으로 성장할 수 있어 태생 등급에 따른 격차를 없애고 동료를 육성/성장 시키는 재미를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길드 총력전 이상의 대규모 전투에 대비하라
자체 서비스로 전환 이후 '붉은보석2'의 가장 핵심적인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묻자, 강찬건 PM은 "우선 자체 서비스 전환에 따른 기술적인 부분의 안정화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며 안정화 이후 대규모 길드 전투 콘텐츠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은지 PM은 "자체 서비스 전환에 따른 원작 '붉은보석'과의 연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악마', '수인' 동료 등 원작의 요소가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 된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과 높은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자랑하는 대작 모바일 MMORPG와 달리 액션의 찰진 손맛과 전직, 변신 전투 등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가진 고유의 게임성과 강점들을 극대화 시킨 자신을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붉은보석2'. 이후의 여정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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