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야심작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주만에 일격을 당했다.
143억회에 달하는 원작 웹툰의 조회수, 1,500만명을 돌파한 사전등록 신청자만으로도 역대급 기대감을 부르며, 장기집권이 예상됐으나, '명조: 워더링웨이브'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쿠로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액션RPG '명조: 워더링웨이브'는 작년 지스타2023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글로벌 사전등록자 3천만명을 기록했다. 오늘(5월 27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도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명조in홍대 : WELCOME TO 띵조랜드'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 게임 전시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출시 첫주에만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상태라서, 다음주에 1위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두 게임이 6월 첫 주에도 뜨겁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헝앱 랭킹 터줏대감 3인방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매치', '브롤스타즈'는 나란히 3, 4, 5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Top 10에 진입한 '빵빵 좀비단'은 차근차근 순위를 올리며, 6위까지 상승했다.
좀비를 소재로 하는 슈팅 로그라이크 게임 '빵빵 좀비단'은 빠르게 좀비를 처치하는 쾌감과 다양한 스킬 콤보, 자유로운 총기 육성 시스템, 중독성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액토즈소프트의 장수 PC 온라인게임 ‘라테일’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라테일 플러스’가 한 때 4위까지 상승했으나, 10위로 마무리했다. 원작의 아기자기한 감성과 직업군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등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게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와 펫, 몬스터 도감 등을 통해 협동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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