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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등록일(수정) : 2019-01-11 16:20:42
[PC] [취재] 2019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 “팬들도 만족할 만한 경기 보여줄 것”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1월 11일(금),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LCK나 롤드컵 결승 미디어 데이를 진행 바 있으나 이번처럼 시즌 개막에 맞춰 디디어 데이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자체적으로 방송을 제작하고 리그를 운영하는 첫 시작인 만큼 팬들에게 대회 운영과 방송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오늘 미디어데이에는 라이엇게임즈의 박준규 한국대표, 김철학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방송총괄이 참여했고 2019 LCK 스프링에 참여한 10개 프로팀의 코치 및 대표 선수 20인이 참여했다.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중계 방송 플랫폼도 확정됐다. 국내에서는 SBS 아프리카TV 채널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페이스북 게이밍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영어), 후야(중국어), OPENREC.tv(일본), 서머너즈인(독일), O’Gaming(프랑스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상헌 e스포츠 사업 총괄은 ‘팬들을 위해서 어떻게 경기를 일정을 짜야 될까?라는 고민을 가졌다. 1라운드는 매주 5경기가 진행되지만, 2라운드부터는 4경기씩 진행된다. 라운드별 경기 수가 변경된 만큼 플레이오프 기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민호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방송총괄은 ‘라이엇게임즈가 자체 방송을 준비하게 됐으며, 리그 진행을 위해 약 50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고급 시절인 롤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라운드 입체 음향 등 최고급 설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고의 리그를 진행하기 위해 최고의 중계진을 섭외해 리그를 준비했으며, OGN의 오프닝 영상, 스포티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모두 모아 최고의 방송을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e스포츠가 스포츠와 좀 더 다가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코치 박스, 입장 통로, 분석데스크 같은 것을 준비해 스포츠의 심도있는 부분을 e스포츠에서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P를 온전하게 보유한 만큼 인게임 상황이 발생한다면 롤파크의 설비와 연동해 조명이나 그래픽, 음악 등이 실시간 연동해 롤파크를 찾아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퍼즈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고 롤드컵을 통해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했던 만큼 더 노력할 예정이다. 오픈 부스의 경우 팬들이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 것들은 사운드 커튼이나 헤드셋 화이트 노이즈를 통해 영향이 없도록 준비했다.

라이브 중계 외에 스낵 컨텐츠나 다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희는 저희들이 왕귀형 챔피언처럼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처음은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LCK를 위해 공동 심판 위원회 발족됐고 라이엇1명 케스파1명, 전문 심판 4명을 투입해 6인의 전문 심판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론 교육, 소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LCK 전문 심판을 교육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경기 진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 2019 LCK 미디어데이 Q&A

Q. OGN과 스포티비와 함께하지 않는지? 추후에라도 함께할 수 있는지?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사업 총괄(이하 오): 협의를 거쳤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시작부터 함께할 순 없을 것 같다.

Q. 롤드컵 같은 경우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보안 수준이 높았는데 LCK에서도 보안 검색이 유지되는지?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 총괄(이하 구): 보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하고 있으며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내부적으로는 논의하고 있다.

Q. 심판이 공식적으로 참가하게 되는 첫 대회인데 심판을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지원금 규모가 올라갔는지?

오: 협회와 공동 주체로 케스파를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지원을 해왔다. 리그 일정, 심판 파견, 선수 컨택 등 협회 일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지원 규모가 늘어났다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비슷할 것이 보인다.

김철학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하 김): 지원금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선수들의 일정이나 합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e스포츠 협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런 것들은 지원금보다는 운영금이란 말로 정리해주셨으면 한다.

Q. 20명의 상주인력이 롤파크에 있게 되는데 LCK+챌린저스까지 포함되서 어느정도 경기장이 운영될 수 있을지?

오: 챌린저스는 아프리카 프릭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장을 외주를 주거나 다른 콘텐츠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여유가 되면 다른 콘텐츠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한다.

구: 롤파크라는 개념은 게이머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게이머가 아니더라고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라이엇 PC방, 빌지워터 카페 등이 가동되고 있다. 롤파크는 리그 운영에 따라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리그가 아니더라도 운영된다. 프로리그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대관할 순 없지만, 롤드컵처럼 비시즌에 어떻게 유지될지는 추후에 알려드리겠다.

Q. 영어 방송 플랫폼에 대해서

오: 영어 방송은 트위치와 페이스북이 확정됐다.

Q. 라이엇에서 영상 제작팀을 보유하게 됐는데 사이드 콘텐츠를 제작해서 송출할 계획이 있으신지?

이민호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방송총괄(이하 이): 스낵컨텐츠나 사이드 컨텐츠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내부적으로 욕심이 있으며, 스포티비가 스낵컨텐츠나 사이드 컨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스포티비에서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덕션을 통해 생산해낼 예정이다.

Q. 보이스 프로그램 이슈가 발생했었는데 대책이 있는지?

이: 내부 인터컴을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이 이야기할 수 있게 준비돼있다. 많이 준비한만큼 개막전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팀 프렌차이즈와 계획이 있는지?

오: 팀 프렌차이즈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프렌차이즈를 염두해두고 있는 상황이며, 기업과 오랜 기간 리그를 운영하겠다는 다짐이기 때문에 언제쯤 진행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LCK가 롱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해보겠다.

Q. 아나운서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이: JTBC 기상캐스터 김민아 아나운서가 한시즌 같이 해주실 예정이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혔다. 김민아 아나운서와 빛돌 해설이 함께 해주실 것이며, 캡잭과 메라가 번갈아가면서 출연할 예정이다.

Q. 티겟 판매 방식이 변경된 이유가 있는지?

오: 인터파크 측과 최적의 방식이 어느쪽인지 논의 후 변경됐으며, 추후 피드백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

Q. 스낵컨텐츠도 영어 버전을 만들어 해외 팬과 소통할 예정인지?

이: 영문 콘텐츠를 따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터뷰 같은 것들은 동시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Q. 암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방지 대책이 있는지?

오: 이번 개막전에서는 큰 이상징후를 발견하진 못했지만, 최대한 그런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