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번째 시즌 '아이스'를 장착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는 이번주에도 고공 비행 중이다. 그러나 단독 비행이다. 카러플과 딱 붙어 편대비행을 해왔던 '바람의 나라: 연'이 4위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사이좋게 날아가던 넥슨 브라더 사이를 떼어놓은 장본인은 '동방불패 모바일'이다.
동방불패 모바일은 김용 원작을 카툰렌더링으로 표현해 보이는 것부터 기존 무협게임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게다가 독고구검, 규화보전 등 소설과 영화에서 봤던 무공의 호쾌함이 게임 속에서도 잘 연출됐다는 평이다. 연예인 고수 게이머 김희철의 모델 기용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동방불패 모바일'은 헝그리앱 랭킹 상위권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넥슨 브라더의 사이를 멀게 한 또 하나의 게임은 호시탐탐 1위를 노려온 '가디언 테일즈'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 게임은 새로운 명작 어드벤처 RPG 시리즈가 될 만한 퀄리티다.
부지런한 업데이트로도 유명한 가테는 유저들이 학수고대해온 '5등급 장비 추출' 기능을 곧 선보인다. 카러플과 편대 비행을 노리는 '바람의 나라: 연'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일 지 모른다.
동방불패 모바일과 함께 이번주 가장 주목받는 게임은 '일루전 커넥트'다. 나이트메어로부터 세상을 구한다는 세계관을 가진 미소녀 RPG '일루전 커넥트'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성우 등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
지난 주말 12위로 진입해, 4일간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헝그리앱 랭킹 상위권 혼전의 주역이 될 듯하다.
대세 트롯 가수 영탁을 모델로 기용하며, 1주년 업데이트를 화끈하게 신고한 '기적의 검'은 계속 상승중이다. 이번주 6위까지 치솟은 '기적의 검'은 출시 1년이 지나도 역주행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 손 원터치와 오프라인 중에도 계속 성장하는 편한 RPG의 진수라 할 만하다.
추억의 PC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라이즈 오브 엠파이어'는 도시 건설과 전쟁이라는 두가지 매력으로 인기 상승중이다. 이번주 8위에 올랐다.
10위권 밖에는 유주게임즈의 '그랑삼국'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12위에 포진중이다. 뒤를 이어 지난주 돌풍의 주역 '탄성'이 13위에 랭크됐다. '마블 슈퍼워'는 16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17위다. 추석 연휴 전, 신작들이 봇물처럼 쏟아질 분위기다. 헝그리앱 랭킹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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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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