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 한 2019년 황금돼지 해가 밝았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들여온 '넥슨 M&A' 뉴스는 게임업계에 어두운 구름을 몰고 오는 듯하다. 앞으로의 상황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점점 중국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019년 1월 첫주차 헝그리앱 랭킹에는 핀란드발 북풍이 3주째 불고 있다.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를 1위에서 끌어내리려 안간힘을 쓰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도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레이싱'과 '프렌즈마블'은 각각 3, 4위를 유지하며 '프렌즈' 캐릭터가 적어도 한국에선 통하는 IP임을 증명하고 있다.
모바일 WOW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이펀컴퍼니의 위상을 한껏 높인 '오크:전쟁의 서막'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이번주 6위까지 치솟았다. 그 뒤를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빛나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7위에 오르며 오크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방학이 되면 언제나 강세를 보이는 '피파온라인4 M'은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유지했다. 주지훈의 무협RPG '신명'은 신년 맞이 '한정합성 교환', '불꽃축제 폭죽' 등의 이벤트에 힘입어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10위권 밖에선 지난주 167위에서 37위까지 치솟았던 '기동전대:아이언사가'가 이번주에도 15위까지 치고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하나 더 눈에 띄는 게임은 PES2017 -PRO EVOLUTION SOCCER-로, 지난주 123위에서 이번주 16위까지 올라와 겨울방학엔 '축구'게임이라는 공식을 다시 입증했다.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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