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주차 헝그리앱 모바일게임 순위에서 지난달 20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 X.D.글로벌의 '제5인격'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소녀전선, 붕괴3rd, 벽람항로로 이어지는 흥행전선에 '제5인격'이 바통을 이어받은 격이다. 호러 생존 게임으로 유명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넷이즈가 개발한 '제5인격'은 독특한 색깔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형국이다. 9월 27일 1위에 올라, 5일째 내려올 줄 모른다.
요타게임의 마피아시티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주 4위에 머물렀지만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1위였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세에 밀려, 주춤한 모양새다. 이번주엔 3위에 랭크됐다.
헝그리앱 순위 4위와 5위에 각각 오른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 복싱스타는 전통 게임사(넷마블, 4:33)의 반격이라 할 만하다. 두 작품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며, 흥행을 예감한 게임들이다.
넷마블의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난 4월 글로벌 출시돼 하루만에 영어권 주요 시장에서 매출 Top5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 8월 글로벌 140개국에 정식 출시한 ‘복싱스타’는 출시 후 19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태국 등의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며 미주∙유럽∙아시아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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