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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등록일(수정) : 2023-01-02 18:57:34
[모바일] [12월5주 HA랭킹] 2022년 대미를 장식한 ‘탕탕특공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2022년 마지막 헝그리앱 랭킹의 대미도 '탕탕특공대'가 장식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큰 성장을 한 게임이 '탕탕특공대'로 밝혀졌다. 8월 출시 후, 세 달만에 사용자가 300만명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미 헝그리앱 랭킹에서도 여름 이후 11번이나 1위를 차지한 것만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후광을 입고 있는 '피파모바일'은 2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동반 수혜를 입었던 '피파 온라인 4M'은 9위까지 하락하며 10위권 이탈 경보음을 울렸다.

출시 4일만에 3위로 뛰어오르며 위용을 과시한 '카오스포털: 저승사자'는 제자리 뛰기를 하며, 정상 등반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으로는 드물게, 3년의 개발 기간을 투여한 하이퀄리티 대작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탕탕특공대'를 견제할 만한 유일한 작품이다.

전세계 1억명이 즐긴 횡스크롤 러닝 액션 RPG ‘닌자 머스트 다이'는 Top 5에 진입했다.

플레이 타임이 짧아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닌자 머스트 다이'는 컨트롤의 재미를 짧은 플레이 타임 속에 녹여내 한 판 플레이로도 확실한 재미와 즐거움을 보장한다.

'탕탕특공대'가 가진 매력을 공유하고 있는 이 게임은 롱런의 가능성이 보인다.

뜬금없이 Top 10에 오르는 '탑워: 배틀 게임'이 6위에 랭크됐다. 2019년 12월 출시된 작품으로 서비스 3년을 넘겼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골수팬들을 꽤 확보한 게임이다. 이미 지난 4월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머지(합성) 게임의 모범 흥행작이라 할 만하다.

12월 27일 출시된 유엘유게임즈의 방치형 RPG '모아삼국'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7위에 올랐다. 방치 게임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투자만으로 쉽게 성장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재화와 경험치를 모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귀여운 삼국지 장수들을 수집, 육성할 수 있다.

AMPLE FUN이 개발한 학교 소재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공부의 신 M’도 한 계단 하락했지만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부의 신 M'은 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각자 속해 있는 학교의 교장이 되어 캠퍼스 건설부터 교사 고용, 학생 모집, 교육 커리큘럼 기획, 과목 과외, 모의고사 등을 경험한다. 학창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감성적 요소로 의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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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