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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7-10-13 17:13:54
[PC] [인터뷰] 군타라 온라인, 가뭄의 게임시장에 단비 뿌릴 것!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플레이위드의 이종욱 파트장(좌), 서유명 실장(우)

플레이위드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플레이위드에서 서비스 예정인 군타라 온라인은 엔픽소프트에서 개발한 PC 온라인 RPG의 리소스 및 프로그램 소스 사용 계약을 맺고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다. 혈기사, 마도사, 궁투사 등 5개의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액션과 아이템 파밍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해 빠른 시간안에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오는 19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군타라 온라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플레이위드의 서유명 실장과 이종욱 파트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군타라 온라인이 탄생하게 됐나요?

계약을 통해 엔픽소프트의 그래픽과 프로그램 소스를 활용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그래픽을 기존 소스와 완전히 다르게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유저가 플레이하는 재미를 주기 위해 플레이위드만의 느낌을 주는 것에 집중했다. 그 결과 액션성과 아이템 파밍에 방향성을 두고 군타라 온라인을 개발했다.

어떤 요소가 액션과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더해주나요?

액션성은 논타깃팅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가 스킬을 쓰는 과정에 재미를 느껴야 된다고 생각했다. 각 캐릭터의 콘셉트에 맞는 직관성 있는 스킬과 다양한 스킬을 준비해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PvP나 PvE 콘텐츠에 맞는 스킬 세팅을 유저가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다.

아이템 파밍은 레이드와 같은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솔로잉을 선호하는 유저 모두가 최고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제작, 각인, 아이템 옵션 변환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무조건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해야 하는 것 보다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 한 것이다. 또 유저가 최고 레벨에 도달해도 아이템 레벨은 높아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아이템 파밍이 가능하다.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단계는 어떻게 설정했나요?

기본적으로 유저가 최고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지루하지 않도록 빠른 성장을 통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저는 5레벨 단위로 새로운 던전을 탐험하게 되고, 10레벨 마다 새로운 레이드와 던전을 만나게 된다. 이런 과정은 앞서 언급한 아이템 파밍과 함께 이뤄지고 일정 수준에 도달한 유저는 PvP나 균열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레이드가 파티 중심의 콘텐츠라면 균열 콘텐츠는 순수 개인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디펜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저 캐릭터 한 명이 다수의 몬스터를 처치해 기록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템 파밍 중심 게임의 경우 획일화된 아이템 세팅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의 획일화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저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각 아이템은 캐릭터 능력치와 관련된 1차 옵션, 스킬을 강화하는 2차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유저에게 맞는 캐릭터 옵션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추가적인 보석으로도 또 다른 옵션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트 효과도 추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획일화된 일명 교복 같은 느낌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릭터가 딜러 위주인데 캐릭터 추가도 고려하고 있나요?

클래스 마다 능력이 다양하고 각자의 상황 대처 기능이 있다. 레이드와 같은 경우는 탱커 역할을 하는 혈기사가 있으면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지만 모든 클래스가 갖춰지지 않아도 클리어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는 솔로잉을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캐릭터의 추가보다는 서비스의 안정화에 집중할 것 같다.

곧 진행될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확인 예정인 부문은?

게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군타라 온라인은 플레이위드가 생각하는 시장성에 맞는 RPG로 출시 하겠지만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동향을 살펴볼 것이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집계해 발 빠른 대응으로 유저가 원하는 부분을 반영할 것이며, 각 피드백은 우선순위를 정해 일정을 정해 적용할 계획이다.

유저들에게 군타라 온라인을 선보이는 소감은?

현재 PC 온라인 RPG가 침체되는 분위기이다. 이 타이밍에 군타라 온라인을 선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또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공부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쉽고 빠르게 군타라 온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