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이라고는 하지만,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파티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도 그렇고 방치형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환생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는다. 게임의 온/오프라인 상태에 따라 보상의 차이도 거의 없어서 가끔씩 확인만 해주면 되므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
방치형 파티 플레이 |
파티원들과의 연계와 호흡이 중요한 파티 플레이와 방치형 게임은 어울리지 않게 느껴진다. 오늘도 우라라는 다른 방치형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설정된 스킬이 순서대로 발동하면서 어느 정도 행동을 지정할 수 있다. 네 종류의 부족(직업)에 따라 탱커, 딜러, 힐러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므로 해당 포지션의 파티원을 모두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 파티원이 부족하면 NPC가 전투에 참여하는데 펫을 동반하지 않으므로 전투력이 손실이 있다.
전투는 파티원 중 진행도가 가장 낮은 파티원에 맞춰지는데 보스를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보스 도전은 수동으로 해야 하며, 보스전은 파티원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보스에 패배하더라도 패널티는 없으므로 부담 없이 도전하자.
▲ 보스전에 승리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한다.
|
긴 호흡을 가진 방치형 게임 |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은 환생이 전투력을 높이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때 환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오늘도 우라라는 이 기본적인 환생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다. 환생이 없으므로 직선형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전투 간격이 짧지 않은 편이고 스테이지의 수가 매우 많아서 진행이 더딘 편이다.
콘텐츠마다 요구하는 진행도와 레벨이 상당히 높아서 기본적인 펫 설정이나 상점 이용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게임을 길게 본다면 게임에 쓰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지만, 성격이 급한 유저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콘텐츠 오픈은 늦고 스테이지는 매우 많다.
|
캐릭터보다 강한 펫 |
16레벨에 오픈되는 펫은 육성을 잘 한다면 캐릭터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펫이 준 피해량이 캐릭터보다 많은 경우는 상당히 흔한 케이스로 전투 통계를 확인하면 그 수치를 체감할 수 있다. 요리를 미끼로 사용하면 펫을 포획할 수 있고 요리의 등급에 따라 펫의 등급이 달라진다. 요리를 캐릭터가 먹으면 버프 효과를 받게 되는데 펫을 포획할지 직접 먹을지 잘 선택해야 한다.
▲ 전설 펫 획득! (좌), 펫이 캐릭터보다 강한 것은 흔한 일이다.
펫을 목장에 배치해서 출전 중인 펫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진행도와 레벨에 따라 목장의 슬롯이 오픈된다. 슬롯마다 요구하는 속성이 다르므로 사용하지 않는 펫이라고 모두 방생하지 말고 속성별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 방생하면 육성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지만, 목장 배치를 위해 속성별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작성자의 주관적인 평점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