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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등록일(수정) : 2018-11-05 16:24:16
[모바일] [리뷰] 모바일에도 전염된 악마의 유혹! 풋볼매니저 2019 모바일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게임명: Football Manager 2019 mobile

개발사: 스포츠인터렉티브

장르: 시뮬레이션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가격: 11,000원

악마의 게임 풋볼매니저 2019가 모바일로 함께 출시됐다. 풋볼매니저 시리즈는 대대로 폐인 양성 게임으로 불리며, 많은 축구팬의 삶을 앗아간 게임으로 FM 2006 시작으로 약 13년간 유저들과 함께하고 있다. FM 2018부터 모바일로 출시돼 유저들에게 약칭 FMM 2018, 2019로 불리고 있다.

FMM 시리즈는 FM 시리즈 초창기 버전과 비슷한 형태의 경기 화면(속칭 바둑알)으로 구성돼 예전 작품들을 선호하는 유저들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신작인 FMM 2019에선 이적시장 방식 변경, 골장면 리플레이, 새로운 포지션 롤 추가, 중국 리그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 악마가 날 부르고 있다

FM 시리즈는 대대로 폐인 양성 게임으로 꼽히며, 영국에서는 FM에 빠진 남편때문에 이혼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은 게임이다. ‘한경기만 더해볼까? 한경기만 더!’를 반복하다보면 몇시간이 훌쩍 지나있을 정도로 무서운 게임이다. FMM 시리즈는 PC버전보다 간략하게 즐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FMM 2019의 무서운 점은 데이터가 전혀 필요하지않다는 것이다. 셀룰러 데이터나 와이파이 같은 것이 필요없는 다운로드형 게임이므로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핸드폰 배터리만 있다면 FM을 즐길 수 있다.

■ 선수 이적을 위한 신경전, 깎으려는 자와 더 받으려는 자

FMM 시리즈는 축구 팀을 이끄는 감독이 되는 것이 메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찾고 그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전작이 단순하게 이적료를 책정하고 승인, 거절 정도라면 FMM 2019에서는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고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을 부르거나 흥정에 실패하면 협상이 결렬된다.

구단 협상이 성공한다고 해도 선수와의 협상이 틀어지면 선수를 영입할 수 없으므로 모든 협상에 신중히 임해야 한다. 물론 협상에 성공하기 위해 이적료를 많이 주거나 선수들에게 많은 주급을 주게 되면 구단 신뢰도가 떨어지고 구단 내 선수들 기강에도 문제가 생기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 포지션 세분화, 어떤 포지션이 좋을까?

FMM 2019에는 포지션이 더욱 세분화됐다. 공격수는 이미 완성형, 수비형, 전진형 등 다양한 포지션이 있었고 미드필더도 수비형, 공을 끊는 미드필더 같은 포지션이 있었다.이번 작품에서는 수비수에 노넌센스 센터백, 리베로 같은 포지션이 추가돼 수비수에 대한 세밀한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선수 포지션 설정에 따라 움직임이나 플레이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선택지가 중요하다. 노넌센스 센터백은 공격적으로 올라가지 않는 수비수로 공격적인 움직임 없이 수비만 하는 실수가 적은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수비를 원하는 감독이라면 노넌센스 센터백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