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MMORPG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 받고 있으며, 최근 넥슨에서 출시한 액스(AxE)가 후발 주자로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MMORPG가 하반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00명이 넘는 자체 인력을 투입한 MMORPG부터 국내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까지 다양한 입맛을 가진 국내 유저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 3종을 소개한다.
게임빌에서 개발 중인 로열블러드는 100명 이상의 자체 핵심 멤버를 투입해 2년간 개발 한 것으로 알려진 RPG이다.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게임 내 구현해 각종 돌발미션을 구현했으며, 다이내믹 이벤트로 자유롭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로열블러드를 통해 자신이 직접 다양한 이벤트를 선택 및 다른 유저와 협력해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또 파티플레이 중 캐릭터 역할에 변화를 주는 태세 전환 시스템을 적용해 유저 간의 역할 플레이의 재미를 부여했다.
로열블러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 시장을 타깃으로 세계 다양한 유저를 찾아갈 예정이다. 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 및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7에서 로열블러드가 소개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오는 25일 CBT를 통해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다수의 글로벌 유저를 보유한 온라인 게임 테라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한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은 신성제국에 맞서는 독립군의 여성을 그린 RPG이다. 탱커, 딜러, 힐러 3가지 역할 플레이에 집중해 다른 유저와의 협동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체력 회복 아이템 없이 파티플레이를 통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테라M은 PC에 구현된 각종 콘셉트의 오픈 필드를 겡미에 구현했으며, 자유로운 3D 지점을 지원해 자유로운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카이아의 전장, 길드 대전, 분쟁 지역과 같은 실시간 PvP 콘텐츠로 다양한 협동 및 경쟁 요소가 제공된다.
또 온라인 게임에서 직업이 고정돼 있는 점을 개선해 현재 공개된 6종의 캐릭터외에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를 준비 중이며, 원작을 재현하기 위한 각종 코스튬과 펫, 탈 것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이 등장하는 세계인 듀랑고에서 다른 유저와 함께 혹은 단독으로 채집, 사냥, 건설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살아남는 RPG이다.
다양한 섬을 배경으로 자신의 사유지를 만들고 그곳을 기점으로 생존 활동 및 각종 물품 제작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고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듀랑고와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정식 출시 예정인 야생의 땅: 듀랑고는 국내 리미티드 베타에 이어 다양한 국가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글로벌 유저까지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E3에 참여해 해외 유저들에게 게임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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