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라디올러스는 자체 트러스트어빌리티를 발동할 경우, 별도의 힐러가 없을 정도로 매턴 자가 복구가 가능합니다. 위처럼 MP등을 홀라당 뽑혀먹었어도, 자체 패시브를 통해 최소 1턴 동안은 충분히 운용할 수 있을만큼의 MP를 자동으로 복구해줍니다. 체력 역시 전체 체력의 25%를 거의 매턴마다 회복시켜주는데, 글라디올러스는 그 특성상 체력 세팅이 30,000이 넘게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거의 턴마다 7~8000정도의 체력을 알아서 복귀하는데다가, 이와 별도로 2~3000정도의 회복 패시브까지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1만 정도의 체력을 매턴 복구할 수 있으니 서폿 등이 알아서 장비빨로 매턴 회복이 되도록 세팅한다면, 솔직히 힐러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딜러는 어차피 글라디가 다 막아주므로 해당사항 X)
- 샌드백 역할의 '로얄 가드'는 +2스각시, 자체 스탯 디버프 면역이 자동 생성됩니다. 따라서 공마나 방정 디버프를 깎는 공격에 대해서 자동으로 무효화를 시킬 수 있으므로 굳이 이와 관련된 CT기나 대비책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 120% 활용을 위해서는 슈트마가 필요한 글라디오스
- 현재로써는 이정도 내에서만 활용이 가능하지만, 추후 슈퍼트마 패치로 인해 트러스트어빌리티가 발동하게 된다면 글라디올러스의 마지막 빗장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탱커치고 상당히 공격력이 우수한 탱커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체 체인 공격기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써는 방패를 반드시 들어줘야하기에 공격적인 부분으로까지 운용은 쉽지가 않습니다. (T어빌리티가 반드시 필요함)
- 신기하게도 이놈은 '겐지의 도'를 장착할시 공격력이 꽤나 올라갑니다. 슈트마로 T어빌리티를 받게 될 경우, 이도류 세팅시 2000에 근접하는 공격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LB기와 CT기 등이 꽤나 고배율의 피니싱기라서 막타에 딜러들이 체인 공격을 가할 때 한 숟가락 거들면 꽤 솔솔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CT기 이후에는 자체 체인 공격기도 발동돼 반대로 피니셔들에게 체인벌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줄 수도 있습니다. 단, 넉넉한 체인텀을 위해서는 이도류 세팅이 필요한만큼, 이 역시 슈퍼트마 패치가 이뤄진 이후에야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기능.
- 반대로 방어력 기반의 피니싱기는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글라디올러스는 우선 수치상으로는 방정 수치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닙니다. 뎀감기 수치가 매우 높아 피가 많이 안깎이는 것 뿐. 따라서 이 방어력 기반 피니싱기를 활용하겠다고 해봐야 16개 별 난이도의 강림 보스 몹의 방어력을 고려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니, 만약이라도 글라디올러스를 좀 더 공격력을 강화시킬 요량이라면 겐지의 도 무강과 함께 이도류 세팅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 정리
- 글라디올러스는 일반적인 탱커 운용과는 사실 거리감이 있습니다만, 이와 같은 역발상을 상기한다면 아주 좋은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미 나오기도 전에 시체 처리된 엑스터 등 굵직굵직한 스택형 딜러나 자생이 어려운 딜러들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줍니다. 굳이 이렇게 2마리의 탱커나 기용할 정도로 해야하냐고 물으신다면, YES입니다. 평가가 많이 절하되긴 했지만, 엑스터의 풀스택 데미지는 그정도로 어마무시하게 강력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죽지만 않는다면 레지나 보다도 훨씬 강력한 데미지를 뽑아내는게 바로 엑스터입니다. 사실 엑스터는 죽는걸 가정해서 그렇게 높은 배율을 책정해서 설계해줬다고 보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그때까지 살 수가 없으니 이론상 구현 불가능한 배율인셈이죠. 반대로, 이처럼 글라디방패 등을 활용한다면 이 불가능한 배율을 가능케 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딜러라면 탱커 2기를 써도 전혀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글라디의 생존력과 그 외 2자리에 해당되는 서폿(OR 힐러) 유닛들의 생존력만 허락된다면 굳이 70%급의 디버퍼나 100%급의 속깍러 등도 다 의미가 없어집니다. 사실 그동안의 불문율과도 같은 필수 고정 유닛들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깨부실 수 있다는 의미지요. 디버퍼야 가장 문제가 되는 딜러를 빼놓고 생각할 수 있으니 굳이 70%급까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많아질 것이고, 속깎러 같은 디버퍼 역시 스택형 불문하고 딜러의 공격력만 충분하면 이 역시 빼도 상관이 없게 됩니다. 즉, 이 공략의 매리트는 그간 철밥통처럼 여겨졌던 몇몇 필수급 포지션이라할만한 것들을 제외하고 좀 더 융통성있게 많은 유닛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다만, 기본적으로 글라디올러스를 2기나 써야하고, 스각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컷트라인이 다소 높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유가 된다면 옵션으로 하나 챙겨놓는다면 강림에서 사용이 꽤나 어려울 수 있는 딜러들까지도 운용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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